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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탈장: 배꼽과 서혜부 탈장의 원인과 치료법

by 태호랑이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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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탈장은 신체 발달 과정에서 복벽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흔한 상태로, 주로 배꼽 탈장과 서혜부 탈장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탈장은 대부분 심각하지 않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치료나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 두 가지 탈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배꼽 탈장: 흔하고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탈장

배꼽 탈장은 신생아에서 자주 나타나는 형태로, 복벽의 배꼽 부위가 닫히지 않아 복강 내 조직, 주로 장이 배꼽 부위를 통해 돌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징:

  • 배꼽 주위가 부풀어 오르며 작은 혹처럼 보입니다.
  • 아기가 울거나 힘을 줄 때 더 두드러지며, 안정 상태에서는 가라앉습니다.
  • 부드럽게 눌렀을 때 배 안으로 들어가며,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배꼽 탈장은 태아의 성장 과정에서 탯줄이 연결된 부위가 출생 후 완전히 닫히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조산아나 저체중으로 태어난 신생아에게 더 흔히 나타나며, 선천적인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대부분의 배꼽 탈장은 생후 1~2년 내에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 복벽이 성장하면서 탈장 부위가 점차 닫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탈장이 3~4세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때.
  2. 탈장의 크기가 지나치게 클 때.
  3. 탈장 부위가 염증을 일으키거나 감돈될 때.

배꼽 탈장의 자연 치유를 기대하면서도,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2. 서혜부 탈장: 수술이 필요한 탈장

서혜부 탈장은 신생아의 사타구니 부위에서 발생하는 탈장으로, 남아에서 더 흔히 나타납니다. 이는 복벽의 서혜관(사타구니 부근의 통로)이 닫히지 않아 복강 내 장기나 조직이 돌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징:

  • 사타구니 부위에 부풀어 오른 혹이 보입니다.
  • 울거나 힘을 줄 때 혹이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남아의 경우, 돌출된 장기가 음낭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감돈이 발생하면 부위가 단단해지고 통증, 부종,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인:

태아 발달 중 서혜관이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 복부 장기가 서혜관을 통해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이는 선천적으로 복벽이 약한 신생아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조산아일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치료:

서혜부 탈장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돌출된 장기를 복강 내로 되돌리고, 복벽을 강화하거나 서혜관을 닫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감돈 탈장의 경우 응급 수술이 요구됩니다.

수술 후 재발률은 낮으며, 적절히 치료받은 아이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이 가능합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배꼽 탈장과 서혜부 탈장의 차이점

구분배꼽 탈장서혜부 탈장

발생 부위 배꼽 주위 사타구니 부위
원인 탯줄 연결 부위가 닫히지 않음 서혜관이 닫히지 않음
증상 배꼽 부위 돌출, 울거나 힘줄 때 부풀어 오름 사타구니 혹, 음낭까지 내려올 수 있음
자연 치유 대부분 생후 1~2년 내 자연 치유 자연 치유되지 않으며 수술 필요
치료법 심각하지 않으면 경과 관찰, 필요 시 수술 대부분 수술 필요, 감돈 시 응급 수술

주의해야 할 증상

탈장이 있는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탈장 부위가 단단하거나 눌러도 들어가지 않을 때.
  • 해당 부위에 통증이나 붓기가 나타날 때.
  • 아기가 이유 없이 보채거나 구토를 동반할 때.
  • 감돈된 탈장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예방과 관리

신생아 탈장은 선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악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1. 탈장 부위를 강하게 누르거나 자극하지 않습니다.
  2. 아기가 울거나 힘을 지나치게 주는 상황(변비 등)을 줄이도록 관리합니다.
  3. 정기적으로 소아과 진료를 통해 상태를 점검합니다.

 

신생아 탈장은 배꼽 탈장과 서혜부 탈장으로 나뉘며, 대부분은 적절한 관찰과 관리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배꼽 탈장은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큰 걱정을 덜어주지만, 서혜부 탈장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부모는 탈장의 증상을 주의 깊게 살피고, 이상이 있으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아기의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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