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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은 척추가 S자처럼 휘어 방치하면 점점 악화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척추 성장이 끝나면 측만증은 더 진행되지 않고 치료방법은 오직 수술로만 가능합니다.
1.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란?
특발성 척추측만증(Idiopathic Scoliosis)은 척추가 좌우로 휘어지는 만곡 현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주로 성장기에 발생하며, 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진단됩니다. 측만증은 10대 1명의 약 2-3%에서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빈번히 나타납니다. 척추의 C자형 또는 S자형 변형이 주요 특징입니다.
2. 특발성 척추측만증 발병 원인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음과 같은 요인이 관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척추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 호르몬 불균형
성장기에 분비되는 호르몬의 불균형이 척추 변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신경-근육적 문제
근육과 신경의 조화가 깨지면서 척추를 지탱하는 힘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잘못된 자세,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이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3. 특발성 척추측만증 증상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증상은 초기에는 뚜렷하지 않을 수 있지만,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징후가 나타납니다:
- 외형적 변화
- 양쪽 어깨 높이 차이
- 허리 양측의 비대칭
- 골반의 한쪽 치우침
- 운동 및 신체 기능 문제
- 척추의 유연성 감소
-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불편함
- 극심한 경우, 폐와 심장의 기능 저하로 호흡 곤란이 발생
- 통증
초기 단계에서는 통증이 거의 없으나, 만곡이 심해질수록 요통과 근육 경직이 동반됩니다.
4. 진단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임상적인 관찰과 영상 검사로 진단됩니다:
- 신체 검사
- 아담스 전굴 검사(Adams Forward Bend Test): 척추의 비대칭을 관찰합니다.
- X-ray 검사
- Cobb 각도를 측정하여 척추 만곡의 심각도를 확인합니다.
- 10도 이상: 척추측만증 진단
- 20도 이하: 경미한 상태, 주기적 관찰 권장
- MRI/CT 스캔
- 신경학적 원인이나 척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5. 치료법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 만곡 정도,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 관찰(Observation)
- 만곡이 20도 이하인 경우 주기적인 관찰을 통해 상태를 관리합니다.
- 보조기 착용(Brace Treatment)
- 만곡이 20~40도 사이인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 성장기의 진행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 대표적인 보조기는 보스턴 브레이스, 밀워키 브레이스입니다.
- 운동 치료(Physical Therapy)
- 척추와 주변 근육의 유연성 및 근력을 강화합니다.
- 척추 측만증에 특화된 슈로스(Schroth) 운동이 유효합니다.
- 수술적 치료(Surgical Treatment)
- 만곡이 40도 이상이며 통증이 심하거나 내부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추천됩니다.
- 척추를 금속 막대로 고정하는 척추유합술(Spinal Fusion)이 일반적입니다.
6. 특발성 척추측만을 예방하는 법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예방하기 어렵지만, 생활 습관 개선과 조기 발견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자세 유지
-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양발을 바닥에 평평히 놓습니다.
- 정기적인 신체 검사
- 성장기 동안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척추 상태를 점검합니다.
- 근력 강화 운동
- 필라테스, 요가, 수영과 같은 운동으로 척추 주위 근육을 강화합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진행 정도를 평가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척추 건강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과 직결되어 있으니, 꾸준한 관리와 관심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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